본문 바로가기
"DREAM"

사회초년생의 입춘대길 도전기 (feat. 대문에 붙이다가 일어난 일)

by 서랍 지기 2025. 2. 17.

안녕하세요! 오늘도 퇴근하고 카페에서 글 쓰는 직장인입니다 ☕️ 오늘은 자리가 없어서 30분이나 기다렸네요... 피곤한데 기다리느라 더 피곤해졌어요 😅

 

🌸 오늘의 에피소드

아침에 출근하자마자 우리 팀장님이 '오늘이 입춘인데 알고 있어요?' 라고 물어보시더라구요. 저는 멍하니 '아... 네..?' 이러고 있었는데, 옆자리 과장님이 '입춘대길 건양다경이라고 대문에 붙이는 날이에요' 라고 알려주셨어요1.

 

📱 퇴근 후 대작전

그래서 저는 퇴근하고 바로 문구점에 달려갔어요! 예쁜 한지도 사고 붓펜도 샀죠. 근데... 문제는 제가 글씨를 너무 못 쓴다는 거예요 ㅠㅠ 연습장에 10번은 써봤는데 영... 아니더라구요.

 

💡 입춘대길의 의미

찾아보니까 입춘대길(立春大吉)은 '봄이 시작되니 크게 길하다'라는 뜻이고, 건양다경(建陽多慶)은 '밝은 기운을 받아들이고 경사스러운 일이 많기를 기원한다'는 의미래요2. 우리 조상님들의 센스가 대단하시네요 👍

 

😅 실수 에피소드

결국 저는 프린터로 예쁜 서체를 출력해서 한지에 붙이기로 했어요. 근데 이게 웬일... 우리 집 프린터 잉크가 다 떨어졌더라구요. 급하게 편의점 프린트를 이용했는데, 거기선 또 한지에 인쇄가 안 된다고... 결국 A4용지에 프린트해서 한지에 붙이는 방식으로 진행했답니다5.

 

🏠 우리 집 대문 도전기

드디어 대문에 붙이려고 하는데, 이게 또 문제더라구요. 양면테이프로 붙였는데 자꾸 떨어지는 거예요! 결국 우리 옆집 아주머니가 지나가시다가 도와주셨어요. '八'자 모양으로 붙여야 된다면서, 입춘대길은 오른쪽에 건양다경은 왼쪽에 붙이는 거라고 알려주셨어요5.

 

✨ 우리 회사 풍경

오늘 회사 로비에도 큰 붓글씨로 입춘대길 건양다경이 걸려있더라구요. 아침마다 직원들이 그 앞에서 인증샷 찍는다는데, 내일은 저도 일찍 가서 한 컷 건져야겠어요 📸14

 

💭 오늘의 깨달음

입춘이 단순히 봄이 시작된다는 의미가 아니라, 새해의 첫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절기였다는 걸 이제야 알았네요7. 내년에는 미리미리 준비해서 제가 직접 써볼까 생각중이에요. 그때까지 글씨 연습 좀 해야겠어요 😊

 

📝 내일의 할일

  • 회사 로비에서 입춘 캘리그래피 인증샷 찍기
  • 붓글씨 학원 알아보기 (내년을 위해...)
  • 떨어질까봐 걱정되니까 아침에 한 번 더 점검하기

벌써 이렇게 시간이 됐네요... 카페에서 글쓰다 보니 어느새 마감시간이네요 🥲 내일도 아침 일찍 출근이라 이만 마무리할게요! ps. 너무 피곤해서 오타가 있을 수 있어요... 발견하시면 살포시 알려주세요 😴 pps. 여러분도 입춘대길 하세요! 🌸